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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보 인종차별 논란 일었던 젤리의 모습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이하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이하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하리보 젤리'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뒤 생산 중단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5년 하리보 젤리가 스웨덴과 덴마크 지역에서만 판매한 젤리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하리보 측은 한봉지에 동양인, 아메리카 인디언,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프리카인의 얼굴 모양을 한 젤리를 만들어서 판매했다.

동양인

문제는 이들 얼굴이 평소 인종차별을 하거나 그 인종을 우스꽝스럽게 묘사할 때 사용하는 이미지와 흡사하다는 것이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동양인 얼굴 모양 젤리의 경우 찢어진 두 눈과 툭 튀어나온 입을 가졌고, 아프리카계 미국인은 두꺼운 입술에 펑퍼짐한 코가 특징이다.

아메리카 인디언

아메리카 인디언

아메리카 인디언 얼굴 모양 젤리와 아프리카인 얼굴 모양 젤리 역시 같은 이유로 논란이 됐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 사이에선 인종차별이라는 주장이 제기됐고, 논란이 커지자 하리보 측은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아프리카인

아프리카인

하리보 측은 "이런 논란이 제기될 줄을 생각지도 못했다"며 해명했다.

이에 대해 한 소비자는 "그럴 의도가 아니었어도 그런 의도로 받아 들여졌다면 사과를 해야하는게 맞다"고 말했다.

김하연 인턴기자 kim.ha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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