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택시 54% 운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서울시내 파업회사택시 중 운행을 재개한 택시가 계속 늘고 있어 2∼3일 안에 일부를 제외하곤 대부분 회사택시가 정상운행에 들어갈 것 같다.
7일 상오 현재 운행중인 택시는 1백50개 회사 9천66대(전체회사택시의 54.1%)로 지난 1일 파업시작 이후 처음으로 운행택시가 파업택시보다 많아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3일의 노사합의를 거부하는 단위택시회사 조합장들의 파업 계속결정에 반발하는 운전기사가 늘고 있고 ▲택시의 파업이 시민생활에 큰 불편을 주지 않는 데다 ▲파업운전기사들의 과격시위와 운행방해에 대한 시민여론이 나쁘기 때문에 5일 하오부터 운행재개택시가 늘고 있다며 8일 상오에는 전체 회사택시의 80%선이 운행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