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성관계 질문 논란' 로드FC 정문홍 대표 누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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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4년 2월 4일 윤형빈의 로드FC 데뷔전에 참석해 발언을 하는 정문홍 대표와 송가연.

송가연(22)이 로드FC 정문홍(42) 대표가 성적 모욕과 비하, 협박을 했다고 맥심 코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폭로한 가운데, 정 대표의 이력이 관심을 끌고 있다.

송가연은 인터뷰에서 "정문호 대표에게 성적 모욕과 비하를 당했다"면서 "성관계 여부를 물어보고 그걸 빌미로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송가연은 빼어난 미모로 데뷔 직후 '미녀 파이터'라는 수식어을 얻으며 인기를 끌었다.

정문홍 대표는 로드FC를 출범한 장본인으로서 2014년 '아시아 종합격투기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 3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연예인 1호 파이터 이승윤과 2호 파이터 윤형빈을 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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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홍은 지난해 진행된 '로드FC 어워즈&송년의 밤' 행사에서 "집에서 있었던 시간보다 체육관에 있던 시간이 많았다"며 "운동하는 제자들이 나에게는 정말 가족이다. 이들이 꼭 잘 먹고 잘 살고 내가 없어서 시달리더 그런 취급 받지 않게 하고 싶었던 게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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