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부룬디 쿠데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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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런던·키갈리AP·로이터=연합】중앙아프리카의 소국 부룬디공화국에서 군부 쿠데타가 일어나 「장·밥티스트·바가자」대통령(41)이 축출되고 「구국군사평의외」가 설치됐다고 부룬디 라디오방송이 3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바가자」대통령이 국가와 당 및 군부수뇌로서의 직책을 박탈 당했다』고 전했다.
이날아침 쿠데타 소식에 접한「부룬디」대통령,「바가자」대령은 불어권국가 정상회담 개최지인 캐나다 퀘벡시를 떠나 3일 파리에 도착했는데 부룬디로 떠날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들이 밝혔다.
부룬디 방송에 의해 발표된 성명은 새지도자로 「피에르·뷔요야」소령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성명은 정부와 집권당 및 사법기관 지도자 전원이 해임되고 「뷔요야」소령의 영도하에 구국군사평의회가 설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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