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영 "내가 거절한 남자, 화영에게 다시 대시하더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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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란성 쌍둥이 류효영, 류화영 자매가 남자친구와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화영은 8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서 똑같은 외모 때문에 벌어진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화영은 "언니가 데이트를 할 때면 부끄러워서 날 함께 데려가곤 했다. 그런데 언니 남자친가 헷갈렸는지 언니 손이 아니라 내 손을 잡아서 깜짝 놀랐다. 그날 똑같은 옷을 입고 있긴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효영은 "뭐하는 건가 싶었다. 남자친구가 정말 몰랐다고 사과하더라"라고 했다.

화영은 이어 "이런 경험이 3번 정도 있다"고 말했다.

효영은 "이상형이 아니라 거절하면 꼭 화영이에게 가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화영은 "언니랑 사귀다가 헤어지면 나에게 와서 사실 널 좋아했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화영은 2010년 걸그룹 티아라 멤버로 중간 투입됐으나 2년 후 탈퇴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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