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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 98년 박 대통령 정계 진출 당시 정윤회 비서 자리도 최순실 추천 확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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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씨가 지난해 11월 검찰에 출석하고 있다. 전 부인 최순실씨의 검찰 수사와 관련해  얘기하고 싶지 않다 면서도  충신과 간신은 종이 한 장 차이 라고 말했다. [중앙포토]

정윤회씨가 지난해 11월 검찰에 출석하고 있다. 전 부인 최순실씨의 검찰 수사와 관련해 "얘기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충신과 간신은 종이 한 장 차이"라고 말했다. [중앙포토]

특별검사팀이 1998년 4월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 달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돼 정계에 진출할 당시 최순실씨가 남편인 정윤회씨를 비서로 추천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순실씨와 그의 어머니 임선이씨가 함께 98년 정윤회씨를 비서로 활동하게 했다고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무급 입법보조원 신분으로 일하면서 사실상 비서실장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윤회씨는 2014년 12월 국정개입 의혹 문건 보도 이후 본지와 인터뷰에서 “1997년부터 10년간 정치인 박근혜의 비서실장을 지냈다”고 밝혔다. 그는 “2007년 대선 때 비서실장을 그만둔 이래 나는 7년간 야인으로 살고 있다”고도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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