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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매티스 방한 겨냥 "미군의 남조선 강점은 아시아 지배 노린 범죄"

중앙일보

입력

평양 려명거리 건설 현장을 찾은 김정은 [사진 조선중앙TV]

평양 려명거리 건설 현장을 찾은 김정은 [사진 조선중앙TV]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일 “미군의 남조선 강점은 시작부터 불법이었다”며 “조선 민족 의사와 관계없이 감행된 아시아 지배를 노린 범죄”라고 주장했다.

통신은 이날 ‘백해무익한 남조선 강점 미군’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 내에서도 주한미군 철수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논평은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의 방한에 맞춰 나온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이 논평에서 “남조선을 강점한 미군의 끊임없는 핵전쟁 도발 소동은 조선반도를 세계최대의 열점 지역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한 뒤 “남조선에서의 미군 철수는 조선 민족의 통일, 지역의 평화와 안정 수호를 위한 필수불가결의 조건이며, 유엔총회 결의로까지 채택된 전인류적 요구”라고 밝혔다.

논평은 또 “미국은 대세 흐름을 똑바로 보고 남조선 강점 미군을 조속히 철수시키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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