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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안종범 수첩' 수십 권 추가 확보

중앙일보

입력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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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수첩 수십 권을 추가로 확보했다.

31일 MBN에 따르면 특검은 안 전 수석의 수첩이 더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지난 26일 안 전 수석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추가 확보한 수첩은 지난 2014년에서 2016년 사이에 쓰여진 것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삼성전기 전무 출신 유재경 대사를 미얀마 대사로 보내라고 지시한 내용도 이 수첩에 나온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2015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작성된 17권의 수첩을 안 전 수석의 주거지와 청와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바 있다. 해당 수첩에는 수석비서관회의 등 일상적인 회의 내용과 박 대통령의 지시 등이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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