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M] 작가 앙꼬, 한국인 최초로 앙굴렘만화축제에서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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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앙꼬(33)의 만화 『나쁜 친구』(창비)가 1월 28일(현지 시간) 제44회 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축제에서 ‘새로운 발견상(Prix Revelation)’을 받았다. 앙굴렘국제만화축제 경쟁 부문에서 한국인이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이 상은 3권 이하의 만화를 프랑스어로 출판한 작가 중 주로 젊은 아티스트에게 주어진다. 『나쁜 친구』는  최고 작품상인 황금야수상 후보에도 올랐다. 앙꼬의 자전적 이야기를 그린 『나쁜 친구』는 2012년 국내 출간됐으며, 어두웠던 사춘기 시절을 기발하게 담아낸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2016년 프랑스에서 발간됐으며, 파리국제도서전에 공식 초청된 바 있다.
김나현 기자 respir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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