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 날 정체 풀려…서울→부산 4시간20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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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 날인 27일 오후를 기점으로 고속도로 정체 대부분이 풀렸다. 한국도로공사를 따르면 27일 오후 4시40분을 기준으로 전국 고속도로 정체구간은 총 112.5km로 집계됐다. 일부 구간에서는 정체 현상이 있지만 새벽부터 이어졌던 귀성 행렬은 막바지다.

오후 5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한 귀성 차량은 부산까지 약 4시간20분이면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울산 구간은 4시간34분, 서울→ 대구는 3시간35분, 서울→광주는 3시간20분, 서울→목포 3시간40분, 서울→대전 1시간50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등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체가 심했던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상황도 많이 좋아졌다. 정체 구간은 총 24.7km이고 천안휴게소→옥산휴게소(15.5km), 옥산휴게소→청주나들목(3.0km), 옥천휴게소→금강휴게소(7.9km) 등 일부 구간에서만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총 정체 구간 25.8km에 서팽텩분기점→서평택나들목(6.9km),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10.0km), 무창포나들목→춘장대나들목(8.9km) 등을 제외하면 원활하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총 22.5km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괴산나들목→괴산휴게소(6.0km), 장연터널북단→장연터널남단(3.2km), 낙동분기점→상주터널북단(7.1km) 등 일부 구간에서는 여전히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강릉 방향 영동고속도로는 정체 구간이 거의 풀렸다. 면온나들목→평창나들목(5.8km) 구간을 제외하면 전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낼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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