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번으로 취업 희망 업체 정보 한눈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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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부산시교육청은 특성화고 학생의 취업지원을 위해 인터넷 취업정보 지도 ‘하이~잡아도(HI~JOB我圖·사진)’를 개발해 서비스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역 인터넷 취업정보 지도 제작은 전국 시·도 교육청 가운데 처음이다.

지도(http://hijob.pen.go.kr)는 포털사이트 ‘다음지도’를 활용해 접근성과 신속·정확도를 높여 만들었다. 부산·창원·김해·양산의 산업단지 76개, 부산의 유관기관 47곳과 특성화·마이스터고 37개교 등의 현황과 정보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부산교육청, 인터넷 취업 지도 개발
산업단지 입주업체 위치 등 제공

또 팝 업으로 단지별 상세보기와 입주업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지도의 특성을 살려 위치와 연락처, 길 찾기 같은 부가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 지도에서 학교 취업담당자는 취업을 추천할만한 지역의 우량·강소기업을 확인하고, 학생들은 한 번의 클릭으로 취업 희망업체를 선정해 그 업체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반대로 업체의 인사담당자는 원하는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학교의 전공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부산교육청은 이 지도를 시 교육청 취업지원센터와 학교별 홈페이지에 배너로 만들어 배치하고, 수시로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부산교육청 안주태 인재개발과장은 “학교에는 우량· 강소기업의 발굴을, 기업에는 원하는 인재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기 위해 이 지도를 개발했다”며 “이 지도를 잘 활용해 학생들이 좋은 일자리에 많이 취업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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