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이 19일 “예상보다 증인 수가 대폭 축소돼 헌법재판소 결정이 더 빨라지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늦어도 3월 초에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선고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해왔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팀장-고문단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바른정당 소속인 권 위원장은 “당초 청구인인 국회 측에서 약 22명의 증인을 신청했는데 이 중 상당수가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기 때문에 증인 신청을 철회할 예정”이라며 “청구인 측(국회)이 증인이 22명에서 5명으로 줄었기 때문에 증인 수가 대폭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