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륜파업 전국에 확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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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과 인천에서 시내버스의 전면 또는 부분파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청주와 대천·춘천·여수·순천등 전국 17개시·군 시내·시외버스와 택시 운전기사들의 파업이 잇달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있다.
【청주】청주시내 영진·중원·신흥택시등 20개법인택시 6백44대의 운전기사(1천2백50명) 들이 21일 상오3시부터 연2일째 운행을 거부하고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대전】충남대천시내 대천여객 시내버스 운전사 1백40여명은 21일상오6시부터 터미널에 38대의 버스를 세워놓고 운행을 거부한채 농성을 벌였다.
이 파업으로 21일 대천여중생 6백여명이 지각하거나 등교를 못하는등 4개 학교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춘천】춘천시내 대동·대한등 2개 시내버스회사 2백23대가 4일째 운행이 중단돼 시내교통이 마비되고있는 가운데 홍천의 대한교통 48대의 시내·시외버스가 운전기사들의 농성파업으로 운행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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