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캐칭 불패'… 우리은행 6연승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9면

춘천 우리은행이 천안 국민은행을 제물로 연승 기록을 올 시즌 리그 최다인 6경기로 늘렸다.

우리은행은 22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2006 겨울리그 홈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타미카 캐칭(23점.15리바운드) 등 주전들이 고루 활약해 국민은행을 84-69로 이겼다. 2위 우리은행은 7승4패로 선두 안산 신한은행(9승2패)과 두 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6승5패인 국민은행은 3위.

국민은행의 초반 기세는 매서웠지만 캐칭을 중심으로 한껏 달아오른 우리은행의 상승세를 식히기에는 부족했다. 국민은행은 경기 초반 곽주영.정선민(이상 6점), 티나 톰슨(20점.11리바운드)의 연속득점으로 5점 내외로 리드를 이어갔지만 2쿼터 중반부터 흔들렸다. 우리은행은 2쿼터 종료 1분14초를 남기고 캐칭이 골밑슛을 성공시켜 31-29로 역전시켰고, 김은혜가 종료 직전에 3점슛을 터뜨려 5점 차 리드를 잡았다.

우리은행은 3쿼터 시작하자마자 김영옥(9점.5리바운드.4어시스트)의 골밑 돌파, 캐칭의 골밑 슛, 김계령(15점.5리바운드)의 미들포 등으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