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230만원 갈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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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 참가한 삼성전자. [사진 삼성전자]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 참가한 삼성전자. [사진 삼성전자]

유안타증권은 17일 삼성전자가 올 1분기 8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주가 23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이날 개장 전 주당 가격은 183만3000원이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1분기 반도체 부문에서만 5조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1조3500억원의 이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아몰레드(AMOLED) 부문의 감가상각 부담이 늘어날 시점이지만 물량 증가 효과가 이를 만회할 것”이라며 “액정표시장치(LCD) 가격 안정으로 이 부문의 양호한 실적도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 “2분기엔 갤럭시S8 출시 효과로 실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의 차량용 전자장비 업체 ‘하만’ 인수 불발 가능성으로 인해 주가가 떨어지는 요즘이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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