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연령 27세 청년정당 '우리의 미래', 15일 본격 출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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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인 평균연령 만 27세인 청년 정당이 15일 출범한다.

우리의미래 창당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5일 백범 기념관에서 17개 시도에서 모인 청년 발기인 1000명의 뜻을 모으는 창당 발기인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청년 주도 국민정당인 우리의 미래는 젊은 정당·열린정당·미래정당을 지향한다. 이들은 당 주요 보직 중 선출직 비율의 50%이상을 청년에게 할당하고, 청소년당을 동립적으로 운영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정당이 되겠다는 방침이다.

공동준비위원장인 우인철(30) 위원장은 "헬조선이 돼버린 대한민국을 뿌리부터 바꿔야 한다는 청년 세대의 간절한 희망과 목소리를 담을 정치적 구심점이 지금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에 공감하는 2012년의 청년당 주역들이 이번 우리의 미래 창당 제안자"라고 설명했다. 우리의미래는 조만간 애플리케이션 '폴리마켓'을 통해 당명·정강정책·당헌당규·윤리강령 등 주요 의사결정을 진행하는 열린 민주주의 형식도 추진할 예정이다.

15일 예정된 발기인 대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방송인 김제동씨가 축사를 맡았다. 우리의 미래는 3월 공식 창당을 통해 본격적인 대선 캠페인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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