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만화 '꽃보다 남자', 2월 뮤지컬 무대로

중앙일보

입력

순정만화와 드라마 등으로 큰 인기를 끈 '꽃보다 남자'가 뮤지컬로 만들어진다. 공연 제작사 킹앤아이컴퍼니는 '꽃보다 남자 더 뮤지컬'을 2월 24일부터 5월 7일까지 서울 대학로 홍익대대학로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고 12일 밝혔다.

TV드라마에서 이민호 등이 맡았던 4명의 남자 주인공 'F4'에는 슈퍼주니어의 성민, 비투비(BTOB)의 이창섭, 빅스(VIXX)의 켄 등 아이돌 스타가 캐스팅됐다. 또 여주인공 역은 미쓰에이의 민 등이 캐스팅됐다.

일본 만화가 가미오 요코의 원작은 미국, 프랑스, 스페인 등 18개국에서 출판돼 순정만화 사상 최고 판매 부수를 기록했다. 일본에서의 누적 발행 부수만 6000만 부 이상을 기록했다.

한국 대만 일본 등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졌고, 국내 드라마로는 이민호 김현중 등을 톱스타로 올렸다. 뮤지컬은 지난해 일본에서 초연됐고, 이번 공연은 일본 작품의 한국어 라이선스 버전이다.

손민호 기자 ploves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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