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어, 총상금 82억원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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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 대회가 지난해 16개에서 올해 20개로 늘어난다. 3개 대회는 올해 새로 창설되는 대회다. KPGA 창설 이후 대회 수가 가장 많아 본격적인 코리안 투어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KPGA(회장 박삼구)는 18일 서울 잠실 교통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006년 경기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개막전은 스카이힐 제주 오픈으로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제주 스카이힐 골프장에서 열린다. 또 로드랜드 클래식, 매경 오픈, SK텔레콤 오픈, 금호아시아나 오픈, 한국 오픈 등 11월 초순까지 모두 20개 대회가 열린다. 한화그룹 오픈과 토마토 오픈, LG패션 오픈 등 3개 대회는 새로 창설될 예정이고, 2004년 1월 첫 대회를 치른 뒤 지난해 열리지 않았던 한국-일본 프로골프대항전(총상금 60만 달러)이 8월 말 열린다. 에머슨 퍼시픽 그룹 오픈은 10월 말 완공되는 금강산 골프장으로 장소를 옮겨 벌어진다.

한편 코오롱과 하나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는 한국 오픈(9월)은 총상금이 7억원으로 늘어나 역대 최다 상금 대회가 된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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