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소에 5-0대패…「금꿈」무산|<마라톤>김원탁·이종희 7~8위 그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하계유니버시아드가 20일상오4시(이하 한국시간) 디나모 메인스타디움에서 열전 12일간을 마감했다.
1백68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축구은메달과 남자테니스복식 동메달 각1개로 종합 28위의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대회최종일인 20일의 마라톤에서 한국은 김원탁(김원탁·건국대4)이 2시간28분45초로 7위, 이종희(이종희·제일제당)가 2시간30분38초로 8위의 저조한 기록을 남겼다. 송재필(송재필)은 20명중 19위.
31도의 무더운날씨로 31명중 20명이 완주한 이날 레이스에서 일본은 「이즈미·다카히로」가 2시간24분23초로 금메달을 차지하는등 1-2위를 휩쓸었다.
한편 북한의 조희복은 12위, 유옥현은 18위에 그쳤으며 중공은 출전하지 않았다.
수구팀은 최하위 결정전에서 예선에서 이겼던 영국에 7-6으로 패했다.
19일 벌어진 축구결승에서는 한국이 소련에 5-0의 대패를 당했으며 북한은 중공을 3-0으로 꺾고 동메달을 안았다. 한편 미국은 금26·은19·동메달24개로 지난 70년부터 7연패를 이룩해온 소련(금25·은33·동21)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마라톤
▲남자=ⓛ이즈미·다카히로(일본) 2시간24분23초 ②무라카미·다카시(일본) 2시간24분55초 ③고우랄(소련) 2시간27분1초 ⑦김원탁(한국) 2시간28분45초 ⑧이종희(한국) 2시간30분38초 ⑫조희복(북한) 2시간39분30초 ⑬유옥현(북한) 2시간46분23초 <총31명중20명완주>
▲여자=①바르디나(소련) 2시간46분30초 ②카네사시(일본) 2시간46분33초 ③에릭손(미국) 3시간3분F ⑦유송희(북한) 3시간16분9초 <총17명중 7명완주><조이권톡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