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조용히 기다려 달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용공혐의가 있더라도 석방되어야한다』는 김영삼총재의 기자회견내용을 민주당이 번복해명하자 20일상오 일부구속자가족이 다시 당사로 찾아와 호소문을 돌리며 해명을 요구.
김총재는 이들과 복도에서 잠시 만나 『그날 농성으로 기자회견을 중단할 정도로 혼잡해져 진의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며 이들의 당시 행동을 힐책하고 『여야협상에서 이 문제를 제일 먼저 다루기로 했으니 제발 조용히 기다려달라』고 설득.
한편 이날 김총재는 신임인사차 당사로 찾아온 주한프랑스대사와 서명원문교부장관을 면담.
민주당은 20일 상오 김영삼충재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릍 열어 개헌협상에 대비한 대책들을 논의했다<김주만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