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프랑크의 일기' 열연 미국 여배우 윈터스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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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영화 '안나 프랑크의 일기'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셸리 윈터스가 14일 사망했다. 85세.

윈터스는 지난해 10월 심장발작을 일으켜 입원했으며 베벌리힐스의 한 재활센터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그의 공보담당인 데일 올슨이 15일 밝혔다. 미국 뉴욕 브롱스에서 태어난 윈터스는 고등학교에서 연극반원으로 활동했으며 나이트클럽의 코러스 걸로도 일했다. 그후 연극 무대를 거쳐 할리우드의 글래머 여배우로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두 권의 자서전을 통해 버트 랭카스터.윌리엄 홀덴.말론 브란도.클라크 게이블 등 유명 배우들과의 염문을 털어놓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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