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용전산망가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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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국은행은이날 「국가전산화확대회의」에서 금융전산망실용화 방안을 보고했다.
그동안 추진된 굼융전산망 계획에 따라 통일된 국제규격의 현금자동인출카드로 내년 1월부터 거래은행은 물론 전국의 어느 은행에서라도 예금잔액만 있으면 현금자동인출기에서 돈을 찾아쓸수 있도록 현금자동인출기 공동 전산망이운영된다.
또 오는 12월부터는 자기집에서 전화기를 이용, 자기계좌및 비밀번호를 누르면 금융결제관리원에 설치된 종합금융전산망의 컴퓨터가 예금잔액을 가르쳐주도록 전화조회자동응답시스템도 운영된다.
이러한 홈 뱅킹제도는 국민은행을 비롯, 몇몇시중은행에서 먼저시작, 점차 전금융기관으로 확대·운영할계획이다.또 자기예금잔액확인외에 은행에 가지 않고도 전화로 예금을 다른구좌에 보낼수도 있게 된다.
내년 10월부터는 자기앞수표를 발행은행이 아니라 하더라도 전국 어느 은행에서나 현금화할수 있게 된다.
한국은행은 이밖에 90년부터는 기업이 사무실에서신용장개설관련업무등 은행관련업무를 처리하고 백화점등에서 물건을 사는 즉시 판매대금이 은행계좌에서 자동으로 결제될수있도록 기업·은행간 전산망과 판매대금자동결제 전산망을 완비할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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