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체로 산업' 미국 내 한국식 찜질방 조명한 뉴욕타임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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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코난쇼]

[사진 코난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가 한국의 찜질방 문화를 소개했다. 뉴욕타임스는 다른 문화권의 사우나 문화와 구분되는 한국 '찜질방'만의 특색을 자세히 보도했다.

2일 뉴욕타임스(NYT)가 미국내 한국의 찜질방을 직접 방문한 뒤 보도했다. NYT는 "한국의 찜질방은 그 자체로 산업이다"라며 찜질방 문화를 소개했다.

NYT에 따르면 저스틴 카쿠다(29)는 "한국에는 기차역, 쇼핑몰, 호텔 등 모든 곳에 찜질방이 있다"며 "마치 스타벅스와 같다"고 말했다.

특히 찜질방에서 불고기,비빔밥, 매운 낙지 등 한국의 고유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점도 소개했다.

NYT는 한국계 미국인들이 늘어나면서 찜질방 산업이 성장했다며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여기오면 집에 온 것 같다. 솔직히 찜질방은 잠을 자기 좋은 곳은 아니지만, 아마 다들 새로운 세계를 체험하기 위해 이곳에 올 것이다"는 재미교포 앤드루 리의 인터뷰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하연 인턴기자 kim.ha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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