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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열군 사건일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6월9일 하오5시5분-「6·10대회 출정식」후 시위도중 뒷머리에 최루탄 맞아 실신.
▲하오6시15분-세브란스 응급실 도착. 이군, 집 주소·전화번호 말한뒤 응급조치 시작하자 의식잃음.
▲하오9시-동료학생 3백여명, 경찰접근막기위해 경비시작.
▲10일 0시5분 일리군 부모상경. 병원도착.
▲상오 1시 30분-목요상의원등 민주당 이군사건 진상조사 및 대책의 소속 국회의원 병원방문. 신정순병원장 사망설 부인. 주치의 정상섭교수 수술 불가능 진단.
▲하오 9시30분-부정맥(맥박이 불규칙함)현상. 혈압 70으로 떨어져 혈압상승제 사용.
▲11일 상오 10시-병원측, 기자회견에서 이군 별세는「좌측후두부두개 골골절」「골절 주위뇌좌상」「뇌출혈」「두개강내 이물질함유」등으로 밝히고 호홉정지로 인공호흡기 사용중이라고 발표.
▲12일 하오 5시45분-뇌출혈과 뇌부족상태 확인위해 두부전산화 X선 단층촬영.
▲14일 상오-장기능이 약간 회복돼 우유4백cc를 튜브를 통해 주입하고 뇌부종이 악화돼 약물치료 시작.
▲15일 상오-혈압상승제 사용중단. 폐렴등 합병증 예방주력. 우유 5백cc주입. 혈압90∼100.
▲16일 상오-장기적인 의식불명상태와 혈압상승제 사용으로 혈소판 감소. 백혈구 증가. 유동식 1천cc로 늘려 주입.
▲17일 상오-혈소판증가. 유동식 1천5백cc 주입.
▲17일 하오-빈혈증세 나타나 적혈구 6백40cc 수혈.
▲18일-소강상태.
▲20일-유동식 2천cc로 증가.
▲22일 상오-흉부 X선 촬영 결과 합병증세인 폐렴 징후 발견. 기관지 절개수술실시.
▲25일-폐렴증세 완치.
▲7월 1일-폐렴재발. 타환자와의 세균감염 막기 위해 중환자 격리실로 옮김. 병세, 입원당시보다 악화.
▲5일-0시쯤 혈압 급강하. 심장마비가와 전기충격 요법등을 실시했으나 회생하지 못하고 상오. 2시5분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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