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모자 조심…” 전생까지 연결되는 ‘도깨비’ 속 예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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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캡처]

‘도깨비’ 유인나를 향한 점쟁이의 조언이 전생과도 연결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에서는 써니(유인나 분)가 점집을 찾아 만나는 남자에 대해 묻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날 써니는 점쟁이(황석정 분)에게 “얼굴이 하얗고 입술은 빨갛다”라며 “검은 옷에 검은 모자를 들고 있다”며 저승사자(이동욱)의 생김새를 묘사했다. 점쟁이는 “혹시 통성명했나?”라며 “그놈 저승사자야, 내가 뭐랬어, ‘검은 모자’ 쓴 남자 조심하라고 했잖아”라며 호통을 쳤다.

지난 3일 방송된 2회에서 써니는 점집을 찾았고 점쟁이에게 “검은 모자를 쓴 사람을 조심해라”라는 말을 들은 바 있다. 하지만 써니는 코웃음을 치며 점쟁이의 말을 무시했다.

하지만 최근 방송된 10회에서 써니는 전생에 고려의 왕후 김선(김소현)의 환생, 저승사자는 왕여(김민재)의 환생임이 밝혀졌다.

특히 전생의 둘이 처음 만났을 때 역시 왕여가 검은 모자를 쓰고 있었다는 사실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점쟁이의 예언이 현생뿐만 아니라 전생과도 연관이 있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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