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출마발언 두분의 문제

○…김대중민추협의강의「불출마선언」유효여부에 관심이 쏠려 있는 가운데 30일하오 김의장이 국민운동본부 간부들에게『하명을 하면 국민들에게 봉사하겠다』는 발언을 해 세왕세레.
동교동측 한 측근은『그 말은 국민과 더불어 민주회복을 하겠다는 소신을 밝힌 이외 딴 뜻이없다』면서『언론등에서 왜 자꾸 불출마선언과 결부시켜 해석하려는지 모르겠다』고 불평.
상도동측도『그말이 별뜻이 있겠느냐』고 흘러넘기겠다는 태도.
그러나 상도동측은『불출마 선언문제는 오로지 두분만이 해결할수있는 것이지 밑에 사람들이 왈가왈부할 성질의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언급을 회피.
일부에서는『양쪽이 벌써부터 이문제를 가지고 신경전을 벌이는데 잘못하면 두 김씨뿐 아니라 민주당이 큰일난다』며『민주당이 공식적으로 두김씨가 정당히 협의할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줘야한다』고 주장.
많은 의원들은 두김씨간에△민주화 이후까지 단합한다△표대결을 하지 않는다△국민에게 걱정끼칠 일을 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약속이 돼있는만큼 어떤 식으로든지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