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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담배값 인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한갑에 1천4백∼1천7백원짜리 외국산 양담배값이 10일부터 1백∼3백원씩 내린다.
정부는 1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경제협의회 결과1일부터 수임담배 관세율인하(종전 1백%→70%)에따라 양담배가격의 인하를 제시했으나 미국측이 수임담배 판매부진을 이유로 판매촉진방안을 요구, 오는 연말에 별도회담을 갖고 수입담배의 관세율·가격·유통문제에 대해 다시 협의키로했다.
이에따라 관세인하분을 반영, 양담배가격은 최저1백원, 최고3백원이 내리게된다.
미국의 필립 모리스, 레이놀즈, B&W등 담배회사들은 그동안 양담배의 국내시판에대해 국산담배와 양담배의 가격차가 크고 전매공사가 수입을 독점하는 점등을 들어 한국이 양담배를 불공정거래한다고 미통상법 301조에 제소움직임을 보여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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