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소식] 1년간 공립학교 정규 수업, 홈스테이 생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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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뀐다. 영어에 자신 있는 수험생은 우회전략이 필요하다. 영어특기자 전형은 학생부, 영어공인성적, 영어에세이 등을 1단계로 평가한다. 2단계에선 영어 면접 등을 평가한다. 따라서 영어공인성적 외에도 영어면접에 대비하기 위해 회화 실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영어회화 실력은 단기간에 향상시킬 수 없다. 영어 면접에선 말하기 능력뿐 아니라 봉사활동같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개성 있고 창의적인 스토리를 녹여내야 한다. 주입식 수업에 익숙한 우리나라 고등학생에겐 쉽지 않은 일이다.

미국 공립 교환학생 프로그램

한진유학이 영어특기자 전형 지원을 계획하는 학생을 위해 미국 공립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미국 국무부가 주관하고 산하 관리감독기구(CSIET)에서 운영한다. 미국 현지 학생과 공립학교 정규 과정을 공부하고 홈스테이 생활을 하며 미국 문화를 배우게 된다. 주입식 교육이 아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해 자신감을 기를 수 있다. 1년간 한국을 대표하는 청소년 대사 자격으로 교내·봉사 활동에 참여하며 영어 실력을 키운다. 각 지역 담당자가 학생의 생활을 관리하므로 혼자서도 안정된 생활을 하며 독립심을 기를 수 있다. 프로그램을 마친 뒤 사립 교환학생으로 전환해 대학까지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다. 한진유학은 2017년 가을학기 공립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가자에게 17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문의 02-582-8501

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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