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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빛낸 상품과 브랜드] ‘르느와르 첼시부츠’, 다리 라인 살리고 다양한 연출 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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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앞 코와 여성스러운 곡선이 돋보이는 디자인의 르느와르 첼시부츠. [사진 금강제화]

둥근 앞 코와 여성스러운 곡선이 돋보이는 디자인의 르느와르 첼시부츠. [사진 금강제화]

‘리갈(Regal)’은 ‘제왕’이라는 뜻처럼 중후한 품격으로 남성들의 발을 책임져 온 대표 신사화다. 지난 3월 출시 이후 2만여 족을 판매한 ‘리갈 201’은 ‘청바지에 잘 어울리는 구두’라는 콘셉트로 제작돼 20~30대를 주축으로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금강제화

‘리갈 201’은 리갈의 정통성을 유지하기 위해 고급스러운 소가죽 소재와 금강제화만의 최고급 수제화 제법인 굿이어 웰트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일반 구두보다 견고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안창과 바닥창 사이에는 코르크가 채워져 있어 신을수록 발바닥 모양에 맞게 자리잡아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바닥창은 경량의 비브람 솔을 사용해 무게를 줄이고 미끄럼 방지와 함께 쿠션감을 높였다 모던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주중에는 회사에서 단정한 느낌을, 주말에는 자유롭고 경쾌한 느낌을 동시에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두 앞부분에 알파벳 Y모양의 새 날개 모양(Wing-Tip)으로 캐주얼 감성을 더했다.

금강제화의 ‘르느와르 첼시부츠(Renoir Chelsea Boots)’는 롱 부츠에 비해 신을 수 있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 인기다. 2016년 가을·겨울 트렌드에 맞춰 둥근 앞 코와 여성스러운 곡선이 돋보이는 페미닌 디자인의 제품이다. 전체적으로 심플한 디자인에 지퍼 및 사이드 고어(고무 밴딩) 등 디테일 포인트를 주었다. 통기성 및 흡습성이 좋은 천연 소가죽을 사용했고 굽 두께가 두꺼운 블록 힐로 제작돼 안정감은 물론 착용감이 좋다. 5㎝·7㎝의 힐이 다리 라인을 살려준다. 아이보리·브라운·블랙 등 네 가지 스타일로 오피스 룩부터 어반 시크 룩까지 코디할 수 있다.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브루노말리가 가을·겨울 신상품으로 출시한 ‘레트로 L(RETRO L)’ 핸드백은 지난 8월 출시 후 2개월 만에 ‘박신혜 백’ ‘김남주 백’ 등의 닉네임을 얻었다.

‘레트로 L’ 백은 브루노말리의 시즌 콘셉트인 이탈리안 레트로 무드를 바탕으로 이탈리아 전통의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은 직선적인 실루엣과 우아한 색상이 특징이다. 2016년 트렌드인 와이드 스트랩의 앞면은 브루노말리 시그너처인 과감한 색상의 포르티코 무늬를 넣고 뒷면은 가죽 소재에 은은한 색을 입혀 양면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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