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핵심자원 인구, 아시아 국별 성장의 기반을 점검하다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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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추세인 저출산, 고령화로 인구가 21세기 핵심 자원으로 재부상하고 있다. 중국은 40년간 시행하던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산아제한 정책을 포기했다. 풍부한 노동력이 제공되는 인구보너스가 종료 지점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젊은 층을 보유한 대국들은 인구배당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열악한 사회경제적 환경으로 그 효과가 제한적이다.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극동은 풍부한 자원과 성장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줄어드는 인구 때문에 고민이다. 인접한 중국에서 필요한 인적 자원을 조달할 수밖에 없지만 황화(黃禍)에 대한 경계심도 커지고 있다. 아시아 국가들의 인구 다이내믹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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