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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단독 제재 떠벌리는 남조선···우리의 승리 증명됐다는 뜻"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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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동신문]

[사진 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23일 열린 제1차 전당초급당위원장대회에 직접 참석해 한국을 겨냥 “(남조선이) 유엔 제재결의를 조작해내고 단독제재까지 떠벌이며 발악하는 것은 우리의 승리가 가장 명백한 증명됐다는 얘기”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당 대회 이후 전당적인 첫 대회로 소집한 이번 대회가 노동당을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당으로 강화발전시키며, 사회주의위업의 최후승리를 앞당겨 나가는 데서 새로운 전환적 계기로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최근 한국의 국정농단 사태를 비교하며 “오늘의 국제정세상황은 당이 택한 병진사상과 노선이 얼마나 정당하고 정확했는가를 실증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또 200일 전투 생산 성과, 함경북도 수해피해 복구 성과, 려명거리 건설 상황, 핵 무력 고도화 상황을 하나씩 말한 뒤 “초급당위원장들이 당의 노선과 정책을 결사관철하기 위한 투쟁에 당원과 근로자들을 힘있게 불러일으킨 결과”라며 충성심을 고취시켰다.

대회 참가자들은 이어진 보고와 토론에서 당을 ‘김일성-김정일주의당’으로 강화 발전시켜나갈 것을 다짐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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