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이원근의 솔직 고백…"학교폭력 당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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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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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원근이 폭력으로 얼룩진 자신의 학창시절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원근은 22일 오전 서울 삼청동에서 영화 '여교사'(감독 김태용) 언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이원근은 "나는 사실 밝게 자란 친구가 아니다. 나의 학창시절은 올바르지 않았다. 학교폭력의 대상자였다. 그런 것을 사춘기 때 경험했기 때문에 남들과 다른 학창시절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기억보다 안좋고 슬프고 힘든 일들이 많았다. 기쁜것을 찾기 힘들었다. 그런 것이 감독님과 비슷하다고 하시더라. 그런 성향자체나 영화를 보는 시각적인 것이 비슷하고 좋아하는 취향도 비슷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원근은 "사춘기나 학창시절의 힘들었던 일을 완전히 극복한 것은 아니다"라며 고충을 토로하면서도 "나는 학생이 아닌 어른이고 학교 폭력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고 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학교 폭력에 대해서 어른들이 관심 가져야 한다는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신태용 감독의 기대작 '여교사'는 내년 1월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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