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22일부터 파업에 돌입해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편 4편과 국내선 14편이 결항된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운항하지 않는 국제선은 전체 128편 중 ▶인천∼일본 나리타 2편 ▶ 인천∼일본 오사카 1편 ▶인천∼홍콩 1편 등 총 4편이다. 나머지 124편(97%)은 정상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31일까지 일본, 중국 등 하루에 여러 편이 다니는 노선을 하루 1회 정도씩 감편할 예정이다.
국내선은 이날 75편 중 14편이 운항하지 않는다. 제주 노선의 경우 91%가 정상 운항하고, 국내 내륙 노선은 운항률이 76%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파업에 따른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운항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