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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은 윤봉길 의사 순국 84주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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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시스]

[사진 뉴시스]

84년 전 오늘, 윤봉길 의사는 젊은 나이에 총을 맞고 순국했다.

19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윤봉길 의사 묘전에서 윤봉길 의사 순국 84주년 추모식이 진행됐다. 참석한 사람들은 윤봉길 의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

윤봉길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일왕의 생일 행사장에 폭탄을 던졌다. 폭발로 시라카와 일본군 대장, 일본인 거류민단장 가와바다가 즉사했고 식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윤봉길 의사는 현장에서 즉시 체포됐고, 사형을 선고받았다. 11월 20일 오사카 위수형무소에 수감된 후 12월 19일 총살형을 선고 받았다. 윤봉길은 마지막 순간 "남길 말은 없는가"라고 묻는 간수의 질문에 "이미 죽음을 각오했으므로 하등 남길 말이 없다"고 대답한 뒤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그의 나이는 25세에 불과했다.

당시 사건을 두고 중국의 지도자 장 제스는 "중국 100만 대군도 하지 못한 일을 조선의 한 청년이 해냈다"고 극찬했다. 8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이 윤봉길 의사의 죽음을 기리고 있다.

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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