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중반 돌풍… 단독 3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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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중반전에 돌입한 프로야구에 빙그레선풍이 세차게 일고있다.
하위권을 맴돌던 빙그레이글스가 팀창단이후 첫 4연승의 호조를 보이며 단독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빙그레는 19일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자이언츠와의 6차전에서 에이스 이상군(이상군) 의 역투에다 초반 대량득점을 발판으로 9-4로 쾌승했다.
이날 승리로 빙그레는 지난12일 대해태전에서 4-0완승봉을 거둔이래 4연승으로 13승12패를 마크, 해태타이거즈에 승률에서 앞서 일약 3위로 올라섰다.
빙그레 이상군은 이날 12안타를 허용, 4실점했으나 여섯번째 완투승, 6승2패1세이브로 다승부문 3의에 올랐다.
또 잠실경기에서 OB는 최하위 청보를 4-0으로완파, 삼성을 반게임차 앞서 단독선두를 지켰고 해태는 광주경기에서 수비실책과 주루플레이에서 난조를 보인 MBC에 3-0으로 승리했다.
OB 최일언(최일언)은 이날 완봉승, 7승으로 삼성 김시진(김시진)과 나란히 다승선두에 나섰고 해태 차동철(차동철)은 올시즌 두번째 완봉승으로 4승째 올렸고 김성한은 38일만에 출장, 3타수1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OB 1번 김광림(김광림) 은 이날 4타수2안타를 날려 18게임연속안타행진을 계속했고 에이스 최일언은 올시즌 대청보전에서만 4승을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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