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신에게 감사…” 빅뱅 승리의 '거만한' 과거 수상소감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 유튜브 캡처]

빅뱅 컴백과 함께 과거 빅뱅 승리의 수상 소감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월 ‘2016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서 올해의 가수상 5월과 6월 부문을 수상한 빅뱅은 무대에 두 차례 올랐다.

무대에 오른 승리는 “일단 역시나 우리 VIP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항상 팬 분들에게 고마움의 마음을 전했었지만 오늘 이 시상식에서는 제 자신에게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승리는 “5년 전에 제가 건방졌을 때 수상 소감으로 저 스스로에게 고맙다고 한 적이 있다”며 “그때를 추억하면서 제 자신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승리는 “빅뱅의 막내로 험난하다. 멤버들이 저를 강하게 키운다. 정말 힘들다. 다른 아이돌 막내 멤버는 알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멋진 곡 주시는 지드래곤 형, 저를 강하게 키워주시는 탑형, 노래 연습 하라는 태양 형, 항상 웃어주는 대성 형 감사하다”며 멤버들을 일일이 호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009년 솔로로 활동한 승리는 한 가요 프로그램의 수상 소감에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단 말, 오늘만큼은 제 자신에게 하고 싶다”라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