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6월 항쟁을 그린 영화 '1987'(제작 우정필름)이 최근 주요 배역 캐스팅과 투자 배급사를 확정했다.
배우 김윤석, 하정우가 주요 배역을 맡으며, 강동원이 특별 출연하고 투자·배급은 CJ E&M가 맡는다. 6월 항쟁은 1987년 전국으로 확산된 민주화 운동. 故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조작·은폐를 규탄하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4·13 호헌 조치 철폐를 요구하며 이어졌으며 한국 현대사에 민주주의가 뿌리내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받는다.
장준환 감독이 연출을 맡으며, ‘카트’(부지영 감독) 등을 집필한 김경찬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김나현 기자 respir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