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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동군배치 폭격기태평양까지 영역확대 일산케이지 보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소련극동군에 배치된 폭격기 등이 최근 북한상공을 통과한 후 태평양까지· 진출, 활동영역을 크게 확대하는 한편 더욱 도발적인 행동을 보이는 등 종래와 다른 새로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산케이(동경)신문이 일본방위청 소식통을 인용. 13일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이달초 연해주를 출발, 북한상공을 통과한 소련의 TU-95 베어 폭격기 편대 (2대) 가 황해를 남진한뒤 오키나와 (충승) 근처에서 방향을 선회, 태평양으로 진출한 후 일본열도를 따라 북상, 사할린 방면으로 비행하는 새로운 행동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소련이 지난 84년말 전폭기등의 북한상공 통과권을 획득한 이래 소련전폭기등의 비행코스는 연해주-북한-황해를 남진, 오키나와근처에서 되돌아 가든가 베트남으로 비행하는 것이 통상적인 비행코스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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