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동진호 송환에 협조요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김상협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2일 상오 배적 계성필 위원장 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지난1월15일 서해 공해 상에서 어로작업 중 피랍 된 제27 동진 호와 12명의 승선어부들이 조속히 송환 되도록 협조 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총재는 이 통지문에서『귀측은 지난 1월 21일 관계기관의 조사가 끝나는대로 어선과 어부들을 돌러보낼 것이라고 알려 왔으나 1백 여일이 지난 오늘에 이르기까지 아직도 송환하지 않고 있는 것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며 어부 중 2명이 정탐 행위를 했다고 발표한 것은 납득 할 수 없는 일』 이라고 말하고『인도주의정신과 동포애에 입각해 어선과 어부들의 송환을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이들이 전원 조속히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거듭 요청한다』 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