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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사건 투서자 지목 병원직원이 투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30일 상오 9시10분쯤 서울신촌동134 세브란스병원 종합관 4층 화장실에서 이 병원감사과 직원 이선근씨 (31)가 15m 아래 땅바닥으로 뛰어내려 자살하려다 머리·얼굴 등에 중상을 입고 이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있다.
가족들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1월 병원직원 3명이 구속된 재형저축불입금 횡령사건의 밀고자로 지목돼 동료들로부터 따돌림을 받고 고민해 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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