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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교수 43명 성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성균관대교수 43명은 30일하오 「4·13조치」와 관련, 「개헌론 유보에 대한 우리의 견해」를 발표, 『민주개헌은 국민적 합의였기 때문에 개헌논의의 중지를 국민은 납득할 수 없고, 따라서 더욱 깊은 불신과 혼란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우리는 여야간의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합의개헌노력재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민주화조치는 국민의 천부의 권리이므로 정부는 민주화의지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 ▲올림픽을 이유로 시대적 요청인 민주개헌 논의를 중단하는 것은 부당하며, 민주개헌이 선행돼야 한다. ▲야당의 분열과 신당의 출현이 개헌논의중단 이유라는 정부측 설명은 납득할 수 없다. ▲정부형태는 국민이 승복하고 지지하는 것이어야 정통성시비가 근절되고 사회적 혼란과 불안을 극복할 수 있다는 4개항을 밝혔다.
서명교수는 다음과 같다.
강금식 권순제 김상대 김성왕 김시방 김욱곤 김운룡 김유배 김익배 김정탁 김지운 변상진 박양규 성대경 손병헌 손동현 송재소 송하경 송항룡 신해정 석현호 안병주 양재혁 양종회 이갑섭 이기동 이대근 이명섭 이상일 이영옥 이영호 이운구 이종원 임동철 임승기 임영택 장기붕 장을병 정창수 정현백 조견 조건상 한덕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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