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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정국 어렵고 심각 재야와 공동 기구 안 만들고 연대유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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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영삼 총재 회견>
김영삼 통일민주당 총재는 1일 하오 취임 후 첫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5월 정국이 학원가 움직임 등 어느 때보다 심각하고 어려운 시기가 될 것 같다』고 전망하고 『본인은 나름대로 쿠데타나 폭력혁명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나 평화적 혁명을 거부하면 끝내 폭력혁명이 올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현정권은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총재는 『재야와는 공동기구를 만들지 않고 상호 긴밀한 협조·유대아래 연대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히고 『곧 남은 지구당의 조직책 인선 등 내부전열 정비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내일 당직인선 단행>
통일민주당은 2일 당 8역과 정무위원 등 당직인선을 단행한다.
당 8역으로는 사무총장에 김영배, 원내총무 김현규, 정책의장 박찬종, 인권옹호위원장 목요상, 당기위원장 서석재, 훈련원장 허경만, 대외협력위원장 박종률, 국제협력 위원장에 허경구의원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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