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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야구단의 인기 폭발 마스코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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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버팔로 벨, 버팔로 불 [사진 오릭스 버팔로스 페이스북]

왼쪽부터 버팔로 벨, 버팔로 불
[사진 오릭스 버팔로스 페이스북]

오릭스 버팔로즈의 마스코트인 '버팔로 벨'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버팔로 벨'은 일본프로야구 구단 오릭스 버팔로스의 마스코트다. 메이저리거 이대호의 과거 구단으로도 유명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2016시즌에도 퍼시픽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지만, 마스코트인 '버팔로 벨'의 인기만큼은 남부럽지 않다.

'버팔로 벨'은 오빠 캐릭터인 '버팔로 불'과 함께 2011년 등장했다. 깜찍한 '버팔로 벨'은 특히 성인 남성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버팔로 벨' 덕분에 오릭스 버팔로즈는 2012년 이후 평균 관중에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버팔로 벨'은 깜찍한 율동으로 남성 팬의 마음을 흔들어놓기도 하고, 경기장에선 귀여운 장난끼를 발휘해 경기 외에도 보는 재미를 선사하기도 한다. 안타깝게도 오빠인 '버팔로 불'은 인기가 높지는 않은 편.

'버팔로 벨'은 높은 인기 탓에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과거 성추행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다른 구단의 마스코트들이 '버팔로 벨'의 치마를 들춘다든가 캐릭터의 혀로 다리를 핥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인기가 많다보니 각종 논란의 중심에 있다.

웬만한 선수보다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마스코트에 네티즌들은 "한국 리그에도 치어리더가 있다", "그래도 야구를 잘 하는게 먼저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오릭스 버팔로스 페이스북]

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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