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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포커스] 내년 잔금 대출 규제 피하자! 전국 5만5000가구 주인 찾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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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은 한겨울이지만 아파트 분양시장은 딴판이다. 내년 아파트 잔금대출 규제를 앞두고 쏟아져 나온 막바지 물량으로 아파트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주택업계에 따르면 12월 전국에서 5만5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달 대비 40% 정도 증가한 수치다. 유망지역의 알짜 아파트가 적지 않아 눈 여겨 볼 만하다.

12월 아파트 분양 큰장

1000가구 넘는 대단지 많아
대우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중심인 대야동에서 주상복합 아파트인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를 이달 초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06㎡ 2003가구다. 지역에서 가장 높은 49층 건물로 조망이 뛰어나고, 단지 규모도 가장 크다. 부천 소사역~안산 원시역 복선전철(2018년 예정) 신천역까지 걸어서 2분 안팎 거리다.

GS건설은 이달 2일 인천 연수구 동춘1도시개발사업지구 7블록에서 연수파크자이(전용 76~101㎡ 1023가구)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레이스에 들어간다. 동춘1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유일의 1군 건설사 아파트로 희소가치가 크다. 송도2교를 사이에 두고 송도국제도시와 마주 보고 있는 더블생활권 아파트다.

대림산업도 이달 서울 강서구 염창1구역 재건축 아파트인 e편한세상 염창역(가칭)을 분양한다. 지하철 9호선 급행열차가 운행되는 염창역이 가깝고, 여의도와 강남권 접근성이 좋다. 목동 생활권으로 한강변 여가생활을 즐기기 좋다.

원건설은 이달 2일 세종 1-1생활권 L10블록에서 분양하는 세종 힐데스하임 2차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전용 107~209㎡ 345가구 규모로 1차 완판에 이은 2차 후속 물량이다. 세종시 최초로 3개층 복층 타운하우스를 아파트에 도입한 혁신설계가 특징이다. 최대 폭 4m의 와이드 테라스, 포켓정원 등 1차보다 강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은 이달 세종시 2생활권의 마지막 분양단지인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전용 59·84㎡ 1258가구)를 민간참여 공공분양 방식으로 공급한다. 2-1생활권 M5블록에 들어선다. 중앙행정타운·중심상업지구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다. 새움중(예정), 다정초·중·고교(예정)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과 금성백조 컨소시엄은 이달 세종시 4-1생활권 L4·M3블록에서 세종 더샵 예미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45~109㎡ 1904가구로 금강·삼성천·괴화산 등 주변 자연환경이 쾌적하고 일부 가구에선 조망도 가능하다. 인근 세종테크밸리 등의 풍부한 배후수요가 기대된다.

MXD 프로젝트 아파트 선봬
대림산업도 이달 부산시 동래구 명장동 명장1구역에서 e편한세상 동래명장을 분양한다. 전체 1384가구 중 전용 59~84㎡ 83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 전통 명문학군인 동래학군으로, 단지 바로 옆에 명동초·금정고가 있고 혜화여중·고 등 9개 초·중·고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경남 창원시 팔용동 일대에선 현대건설이 이달 2일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를 선보인다. 주거시설과 주거용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MXD 프로젝트 아파트다. CGV 창원점, 뉴코아아울렛 창원점, 홈플러스 창원점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한라는 이달 울산 북구 송정택지지구 B8블록에서 울산 송정 한라비발디 캠퍼스(전용 84㎡ 676가구)를 분양한다. 울산 최초의 교육특화 단지로 커뮤니티센터에 독서공간, 스터디룸 등 교육특화 공간인 ‘헬로 라운지’와 별동 공간인 스터디센터가 조성된다.

반도건설은 이달 울산 송정지구 B5블록에서 울산 송정지구 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 1162가구로 울산 송정지구 최대 규모다. 송정지구 노른자로 수변공원, 초·고교, 중심상업지구와 맞닿아 있다. 대한토지신탁(시행), 세정건설(시공)도 오는 9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강원도 동해시 동회동 북삼 2차 웰메이드타운을 선뵌다. 전용 66~111㎡ 260가구 규모다. 지난해 단기 완판된 북삼 하우스디의 후속 물량이다. 청운초·광희중·광희고, 이마트·주민센터 등이 가깝다.

계룡건설은 지난달 25일 광주시 동구 용산지구 2블록에서 광주 용산지구 리슈빌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전용 76~114㎡ 820가구다. 학업 성취도가 높은 봉선동 생활권과 주요 학원가가 인접해 있다.

김영태 중앙일보조인스랜드 기자 neodelh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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