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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교생·대학생 6명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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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부산에서 고교생 등 6명이 ‘2016년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 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해 창의와 열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인재 등에게 주는 상이다. 정해진 분야 없이 상을 준다. 전국에서 고교생 50명과 대학생 40명, 청년·일반인 10명 등 100명이 선정됐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에서 한국과학영재학교 김민우·박지혁 학생, 부산일과학고교 이호정 학생, 부산대 박정원·한지애 학생, 이창민 SNS작가가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김민우 학생은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세계미래에너지회의의 ‘자이드 미래 에너지상(Zayed Future Energy Prize)’고등학교 부문에서 아시아 최고상 등을 수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8회째인 미래에너지 상은 재생 및 지속가능 에너지 분야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는 상으로, 김민우 군은 교사의 지도 아래 ‘옥상정원을 통한 냉·난방에너지 소비감소’ 등의 방법을 제안해 상을 받았다. 박지혁 학생은 ‘뇌성마비 환자를 위한 보행보조 재활 로봇 개발’에 관한 주제로 세계과학영재축전에서 최우수 연구과제상을,‘삼성휴먼테크 논문대상’에서 금상을 받는 등 독창적인 탐구력을 인정받았다. 이호정 학생은 우리나라 대표로 출전한 ‘도가나타(Doganata) 국제교육과학에너지 공학대회’에서 컴퓨터 과학분야 세계 1위를 수상하는 등 과학분야 인재다. 터키 도가나타(Doganata)재단이 주최하는 국제교육과학에너지 공학대회는 지난 4월 터키 이즈미르에서 개최됐다. 2012년부터 물리·화학·에너지 분야 등으로 나눠 상을 준다.

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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