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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잘못만나 합의못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민정당의 이춘구 사무총장은 1일 사무처 월례조회에서『합의개헌이 민주발전의 핵이자 본줄기라고 보고 우리는 길고 지루한 지난 겨울동안 합의개헌을 위해 몸부림치며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며『상대를 잘못 만나 결실을 얻지 못했다』고 야측을 비판.
이총장은『우리의 상대는 대화를 거부하고 추잡한 당권경쟁에만 몰두해 우리의 노력을 무산시켰다』면서『그러나 국민들은 그에 대한 잘못이 야측에 있음에도 여야 모두의 책임으로 보고 정치권 전체를 불신한다』고 여야가 한꺼번에 비판받는 상황에 아쉬움을 토로.
이총장은『4월 한달은 민정당이나 우리나라의 희망과 약동의 달이 돼야겠다』면서『합의개헌노력을 배가해 정치권이 받는 불신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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