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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대한규제 강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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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EC(구주공동체)는 일부 한국산 수출품목에 대한 GSP(일반특혜관세) 혜택을 중지한데 이어 앨범등 일부품목을 잇달아 반덤핑제소하는등 올들어 대한수입규제 움직임을 그게 강화하고 있다.
1일 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EC는 올부터 가죽제품·합성수지제 신발·식기류·스푼 및 포크등 4개품목을 GSP공여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또 우리나라의 대EC수출이 급격히 늘고있는 컬러TV를 비롯, 컴퓨터 모니터·VTR·승용차 및 전자레인지등에 대해서도 GSP수혜조건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C는 현재 한국산 전자레인지에 대해 덤핑조사를 진행중이며 올들어서만도 앨범·컴팩트디스크 플레이어·폴리에스터사등이 EC업계에 의해 덤핑제소됐다.
한편 EC는 지적소유권·보험·담배시장분야에서 미국과 동등한 대우를 요구하며 위스키·포도주·섬유류등 관심품목에 대해 시장개방압력을 강화하고 있어 앞으로 EC의 대한수입규제 움직임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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