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실 박차고 거리로' 동맹휴업 선포한 숙명여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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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5차 촛불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숙명여대 학생들이 동맹휴업을 선언하고 거리로 나섰다.

숙명여대 학생들은 25일 오후 3시 정문에서 동맹휴업을 선포하고 교내 행진을 시작했다. 이어 광화문 광장으로 행진하며 "박근혜는 퇴진하라"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숙명여대 비상대책위원회는 동맹휴업 선포식에서 "국민이 느낀 상실감과 분노를 동맹휴업을 통해 국가에 전달해야 한다. 이로써 우리는 대한민국이 이룬 민주주의를 회복할 수 있다"고 했다.

110여개 대학 총학생회와 학생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정권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는 오후 6시부터 대학생 총궐기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오는 30일, 가톨릭대 총학생회 등은 오는 1일 동맹휴업을 예고하며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김하연·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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