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트럭 몰고 서울로…농민 상경투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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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전국의 농민들이 트럭이나 트랙터를 타고 25일 오후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향하고 있다.  트럭에는 `쌀값 보장 박근혜 구속`, `탄핵`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프래랜서 김성태, 김민욱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전국의 농민들이 트럭이나 트랙터를 타고 25일 오후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향하고 있다. 트럭에는 `쌀값 보장 박근혜 구속`, `탄핵`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프래랜서 김성태, 김민욱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25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농민대회를 연다. 농민들이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트랙터와 트럭을 몰고 서울로 향했다. 법원은 이날 오후 이들의 상경시위를 허용했다.

전농 소속 전국의 1000여명의 농민들은 이날 낮 12시 충남 천안 입장휴게소, 오후 2시 경기 용인 죽전휴게소에서 각각 1, 2차 집결한 뒤 서울로 향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전국의 농민들이 트럭이나 트랙터를 타고 25일 오후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향하고 있다.  트럭에는 `쌀값 보장 박근혜 구속`, `탄핵`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프래랜서 김성태, 김민욱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전국의 농민들이 트럭이나 트랙터를 타고 25일 오후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향하고 있다. 트럭에는 `쌀값 보장 박근혜 구속`, `탄핵`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프래랜서 김성태, 김민욱 기자

입장 휴게소에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농민 400여명이 트럭 250대에 나눠 타고 집결했다. 트랙터는 화물차에 1대가 실려 있었다. 이들은 오후 1시 경부고속도로 안성 IC를 빠져 나와 안성 공설운동장에서 안성 지역 농민 50여명과 합류한 다음 다시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했다. 일부 농민은 트랙터를 몰고 국도를 이용해 서울로 향했다. 이 바람에 오후 1시30분부터 안성 IC 부근 도로가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전국의 농민들이 트럭이나 트랙터를 타고 25일 오후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향하고 있다.  트럭에는 `쌀값 보장 박근혜 구속`, `탄핵`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프래랜서 김성태, 김민욱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전국의 농민들이 트럭이나 트랙터를 타고 25일 오후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향하고 있다. 트럭에는 `쌀값 보장 박근혜 구속`, `탄핵`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프래랜서 김성태, 김민욱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전국의 농민들이 트럭이나 트랙터를 타고 25일 오후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향하고 있다.  트럭에는 `쌀값 보장 박근혜 구속`, `탄핵`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프래랜서 김성태, 김민욱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전국의 농민들이 트럭이나 트랙터를 타고 25일 오후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향하고 있다. 트럭에는 `쌀값 보장 박근혜 구속`, `탄핵`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프래랜서 김성태, 김민욱 기자

경찰은 이들 농민의 준법 운행을 당부했다. 상경 시위 차량이 고속도로와 국도 등에서 차량 통행을 방해하고 도로교통 안전에 위협을 가하면 현장에서 단속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이들 차량이 고속도로와 국도의 휴게소를 빠져 나올 때도 이 같은 원칙을 적용해 지도 및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전국의 농민들이 트럭이나 트랙터를 타고 25일 오후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향하고 있다.  트럭에는 `쌀값 보장 박근혜 구속`, `탄핵`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프래랜서 김성태, 김민욱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전국의 농민들이 트럭이나 트랙터를 타고 25일 오후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향하고 있다. 트럭에는 `쌀값 보장 박근혜 구속`, `탄핵`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프래랜서 김성태, 김민욱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전국의 농민들이 트럭이나 트랙터를 타고 25일 오후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향하고 있다.  트럭에는 `쌀값 보장 박근혜 구속`, `탄핵`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프래랜서 김성태, 김민욱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전국의 농민들이 트럭이나 트랙터를 타고 25일 오후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향하고 있다. 트럭에는 `쌀값 보장 박근혜 구속`, `탄핵`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프래랜서 김성태, 김민욱 기자

농민들은 지난 15일부터 동군·서군으로 나뉘어 각각 전남 해남과 경남 진주에서 출발,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트랙터 등 농기계를 동원해 상경투쟁에 나섰다. 농민들은 26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도 참여한다.

천안=김민욱 기자, 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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