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하야 반대하는 애국시민 있어 대한민국엔 희망"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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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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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최근 열린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반대 집회에 대해 “애국시민이 있어 대한민국엔 희망이 있다”고 밝혔다. 연일 박 대통령의 하야 반대 여론에 힘을 싣고 있는 모습이다.

김 의원은 박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광화문 촛불집회와 관련 “촛불은 바람이 불면 다 꺼진다”며 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비난 여론에 직면한 바 있다.

사진=김진태 페이스북 캡처

사진=김진태 페이스북 캡처

그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춘천의 애국시민들이 하야반대 집회를 하고 제 사무실까지 행진했다”며 “날씨도 추운데 자발적으로 나왔다. 저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마음은 함께 한다”고 했다. 이어 “이 분들이 계서서 대한민국엔 희망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등 20여개 단체는 지난 23일 춘천시 남춘천역 앞과 김 의원의 사무실 앞에서 ‘박 대통령 하야 반대와 안보지킴이 국민대회’ 집회를 열었다.

해당 시위가 있기 전 김 의원의 보좌관은 새누리당 일부 당원과 춘천 시민에게 집회 참여를 독려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의원 측은 한 언론 매체와의 통화에서 “집회 주최측이 도와 달라고 해서 집회를 안내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김은빈 기자 kimeb265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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